(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선진국 재정악화로 안전자산 선호가 심화되면서 금펀드 수익률도 50%를 넘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금펀드가 80% 이상 수익을 올려 가장 높았던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20% 남짓으로 가장 낮았다.
2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19개 금펀드 수익률은 설정 이후 전일까지 53.0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0개 금펀드가 평균치를 넘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A'는 설정 이후 수익률 82.67%로 19개 금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39%로 집계됐다.
2위 KB자산운용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E'는 설정 이후 71.69% 수익을 올렸다. 연초 이후에만 14.17% 수익을 냈다.
같은 운용사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와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EU'는 각각 68.68%·68.60% 수익을 기록했다.
블랙록자산운용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A)'은 설정 이후 68.42%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연초 이후로는 1.61% 손실이 났다. 같은 운용사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C 1')'은 설정 이래 67.09% 수익을 올렸다.
KB자산운용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C'(66.07%) 블랙록자산운용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C-e)'(62.81%) 미래에셋앱스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C-e'(62.81%) 신한BNPP자산운용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i)'(53.27%) 4개도 금펀드 수익률 평균치를 넘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 '삼성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파생형]'은 설정 이후 수익률 22.49%를 기록하면서 평균치를 가장 크게 밑돌았다. 연초 이후로는 13.70% 수익을 냈다.
IBK자산운용 'IBK골드마이닝증권자C 1[주식]'은 설정 이후 수익률 22.55%를 나타냈다. 연초 이후에는 1.97% 손실이 났다. 같은 운용사 'IBK골드마이닝증권자A[주식]'는 설정 이후 26.39% 수익을 올렸다.
KB자산운용·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신한BNPP자산운용·PCA자산운용 4개사에서 운용하는 6개 금펀드도 설정 이후 50% 미만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평균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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