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상식에 참석한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대표은 “제타 1.6 TDI 블루모션이 이번 소시모가 주관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CO2 저감상을 수상하면서 폭스바겐의 뛰어난 친환경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제타 1.6 TDI 블루모션은 TDI 디젤 엔진과 최적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7단 DSG 변속기에 폭스바겐의 친환경기술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ies)’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05마력(4400rpm), 최대토크 25.5kg·m(1500~2500rpm), 최고속도 190km/h과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1.7초 불과하다. 이 같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 22.2km/l의 연비와 121g/km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박 대표는 “제타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경쟁력 높은 모델로 폭스바겐이 한층 탄탄한 성장을 다져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제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국내는 물론 자동차 시장에서 갈수록 거세지는 친환경 흐름을 폭스바겐이 주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 대표는 “폭스바겐의 클린 디젤 라인업인 블루모션은 이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 1월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블루모션 라인업은 상반기 총 1910대를 판매하며 수입 하이브리드 카 전체 판매량(1764대)를 크게 추월했다. 골프 1.6 TDI 블루모션이 1월, CC 2.0 TDI 블루모션이 3월, 제타 1.6 TDI 블루모션이 5월에 출시된 것을 감안할 때 이는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블루모션의 인기에 대해 박 대표는 “연비와 운전의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던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출시된 상당수 친환경 모델들이 연비를 핑계로 주행 성능 감소를 고려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연비, 중소형 수입차의 판매 증가와 젊은 고객층이 확대 등 국내 수입차 구매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폭스바겐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며 “폭스바겐은 운전의 즐거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실 속에서 운전자들이 가장 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고, 이를 통해 최고의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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