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7일 공공관리자인 송파구청의 주관으로 치러진 주민투표를 통해 송파구 마천1ㆍ3 재정비촉진구역의 추진위원장과 감사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ㆍ사업시행 인가 등 사업 추진이 가속될 전망이다.
마천1ㆍ3구역 추진위원장 선거에는 모두 12명이 입후보했으며 투표율은 마천 1구역 42.3%, 마천3구역 37.2%를 기록했다. 마천1ㆍ3 구역은 용적률 236~262%가 적용돼 2016년까지 지상 4~32층 아파트 68개동, 5052가구가 건립된다.
236.4%의 용적률이 적용되는 1구역에는 60㎡ 이하 소형주택 1317가구와 임대주택 480가구를 포함해 2085구가 들어선다. 262.1%의 용적률이 적용되는 3구역에는 소형주택 1297가구와 임대주택 480가구 등 2367가구가 건립된다.
거주민 재정착 등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구분리형 부분 임대아파트 610가구도 공급된다.
한편 공공관리자가 주관하는 주민선거로 추진위원장과 감사를 선출한 구역은 모두 22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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