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블루온 2대 개통과 함께 ‘서울시 전기차 마스터플랜 2014’를 발표했다.
우선 2014년까지 전기버스 400대, 전기택시 1000대, 공공·민간 전기스용차 2만8600대 등 3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다. 또 음식점과 신문배달용 전기오토바이 1만대를 보급하고, 택배차도 단계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전기도 서울시내에 8000대를 설치, 5분 이내 급속충전이 가능하도록 하고, 민간보급을 위해 전기차 연간주차회원제, 아파트 추언기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내걸 예정이다.
이날 개통한 ‘블루온’ 2대는 정식 번호판을 부착하고 앞으로 용산·도봉 소방서에 배정돼 소방순찰용으로 사용된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첫 양산형 고속전기차로 시간당 최고시속 130㎞를 달린다. 고속도로를 포함해 일반도로에서 제한없이 주행가능하며 급속충전 30분으로 최대 140㎞까지 달릴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험차량이 제작됐으며 서울시 등 자치단체와 정부기관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행, 성능을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은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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