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본관 로비에 설치된 춘천 산사태 사망자 합동분양소를 방문한 조문객이 사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하대학교는 27일 새벽 발생한 강원도 춘천시 펜션 매몰 참사와 관련해 신속히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상자 파악과 후속조치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하대 발명 동아리 '아이디어 뱅크(IDEA-BANK)' 소속의 학생 35명은 25~28일 춘천 산천초교에서 초등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발명캠프' 참가를 위해 초등학교 인근 팬션서 머물다, 이날 새벽 0시 10분 경 산사태로 사망 10명, 부상 25명의 인명 피해를 당했다. 산사태가 나면서 토사가 순식간에 펜션 1층을 휩쓴 데다 학생 대부분이 취침 중이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
인하대생 49명으로 구성된 '아이디어 뱅크' 동아리는 지난 1988년 설립 이후 각종 발명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창업캠프 참여, 발명캠프 운영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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