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티벳 궁녀 화제…미친 존재감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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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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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궁녀' 최나경 씨(위)·'제2의 티벳궁녀' [사진=MBC'동이'(위) ·KBS2TV '공주의 남자'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KBS2TV '공주의 남자'에서 제2의 '티벳궁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티벳궁녀'에 버금가는 '자색치마 처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원 분)은 궐 밖으로 나가 데이트를 하던 도중 그네내기를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네내기는 나뭇가지에 매달아놓은 꽃가지를 먼저 입에 무는 쪽이 이기는 게임.

두 사람을 본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세령은 그네에 오르게 된다. 그네내기에는 자색치마라 불리는 처녀가 독보적은 실력을 발휘하며 누구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상황. 세령의 도전장에 자색치마 처녀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세령을 노려보며 위협했다. 

하지만 세령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네내기에서 자색치마보다 먼저 꽃가지를 입에 물며 성공적으로 그네 타기를 마치게 된다. 

자색치마 처녀는 그네내기에서 패배를 맛봤지만, 대사 한마디 없이 세령을 무섭게 째려보거나 승유와 세령의 데이트 장면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는 등 제2의 티벳궁녀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의 '미친존재감'에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자색치마 처녀를 '제2의 티벳궁녀'라고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티벳궁녀'는 MBC 드라마 '동이'에서 심사치 않은 존재감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온 인물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티벳궁녀, 나만 이 생각했던 게 아니었군", "헉, 진짜 미친존재감이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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