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자체 개발 정수장 분체약품 투입기로 특허인증ㆍ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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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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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30여년 넘도록 정수장에서 사용하던 기존 건식 투입기를 습식투입기로 자체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부는 특허 인증 받은 습식 분체 투입기를 7월 부평정수장에 설치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수장에서 수돗물 냄새 제거나 PH조절용 분체 약품을 투입하기 위해 사용하던 설비는 분진 흡입, 힘든 수작업 등 나쁜 작업환경으로 수질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 직원들의 기피부서로 인식돼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 김재천(공업7급)씨는 오랫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사용하던 설비를 연구를 거듭해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노력 끝에 2009년 특허를 인증 받아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했다.

본부는 2005년 노온정수장을 시작으로 남동, 부평정수장에 자체개발한 습식분체 투입기를 설치해 8,019백만원의 예산절감을 실천했다.

2011년에는 부천시, 성남시에서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서 자체개발한 습식분체 투입설비를 설치 완료했으며, 시에서 세외수입까지 납부 받아 인천시 세입예산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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