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경북 포항북.3선)의원과 경쟁을 벌였던 최 위원장은 전날 도당의 4인 협의체(이인기 정해걸 김광림 김태환 의원)가 각 당원협의회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새 도당위원장에 결정됐다.
최 신임 위원장은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대선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도민들의 애정이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가 들려오는 시기에 취임하게 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계획과 관련, “주권국가의 국민, 정부, 대통령까지 방문을 자제하라는 상황인데 와서 뭘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일본 의원들이 현명한 처신을 할 것을 도당 위원장으로서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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