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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하루 8언더파 몰아치며 1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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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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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그린브리어클래식 3R…15개월만에 우승 기회 잡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계 프로골퍼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미국PGA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나섰다.

 앤서니 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면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2위에 머무르던 앤서니 김은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 단숨에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합계 9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인 스콧 스털링스(미국)와는 1타차다. 지난해 4월 셸 휴스턴오픈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앤서니 김은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그러나 개리 우들랜드와 웹 심슨(미국)이 2타차 공동 3위에 포진하는 등 선두와 4타 이내에 9명의 선수들이 몰려있어 우승향방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김비오(21·넥슨)는 합계 5오버파 215타로 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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