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는 6일 오후 2시 긴급이사회를 열고 원유 가격 결정 협상을 벌여온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로부터 그간 협상내용을 보고 받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10차 회의를 열고 협상을 속개한다.
낙농농가들은 현재 1ℓ당 704원인 원유가격을 173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우유업체들은 81원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 인상폭 견해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5일 협상에서 1ℓ당 103원 인상안과 119원 인상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낙농농가들과 우유업체 모두 거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