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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보다 비싼 첫 중형 해치백 ‘i40’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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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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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중형급 해치백 “고객 선택폭 넓어졌다”

9월 출시하는 현대차 중형 해치백 i40. (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22일부터 유럽 스타일의 중형 해치백 ‘i40’<사진> 사전계약을 받는다.

약 한달 후 9월 중 출시 예정인 i40는 해치백이 주종을 이루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차다. 국내 출시 후 곧이어 유럽에 선보이게 된다.

국내에 현대차 i30, 쉐보레 크루즈5 등 준중형 이하 해치백은 있지만 중형급 해치백 출시는 사실상 처음이다.

언뜻 보면 뒷부분이 해치 스타일로 된 걸 제외하면 크기나 디자인 모두 쏘나타와 비슷하다. 현대차의 패밀리룩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역시 적용됐다. 일반 세단과의 가장 큰 차이는 3배 이상의 트렁크 수납 공간이다.

i40는 1.7 VGT 디젤 엔진과 2.0 GDi 가솔린 엔진 2개 모델로 출시된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ㆍm에 공인연비가 ℓ당 18.0㎞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1.6㎏ㆍm, 공인연비 ℓ당 13.1㎞로 성능, 연비 모두 동급 쏘나타에 비해 약간 높다.

이 밖에 무릎을 비롯한 7개의 에어백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기본 혹은 옵션 적용했다.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쏘나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오는 9월16일까지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호차 주인공에 차량을 무상 증정한다. 또 10명에게는 100만원 상당 주유권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세단 중심의 중형차 시장에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장점을 조합한 신개념 차종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출시하는 현대차 중형 해치백 i40.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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