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강원랜드 주변에서 2006~2010년 5년동안 재산 탕진을 비관해 모두 25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강원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 주변 자살자는 2006년 2명ㆍ2007년 6명ㆍ2008년 4명ㆍ2009년 6명ㆍ2010년 7명 등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7월까지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원랜드 주변에서 발생한 살인ㆍ강간ㆍ절도ㆍ폭력ㆍ강도 등 5대 강력범죄도 늘고 있다. 2006년 130건ㆍ2007년 188건ㆍ2008년 192건ㆍ2009년 227건ㆍ2010년 176건으로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했다.
안형환 의원은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거나 도박 빚을 비관해 매년 평균 5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관련 강력범죄도 늘고 있다"며 "카지노 산업 폐해에 대한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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