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50세가 넘어 올해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김종덕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수소노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동안 16언더파 200타의 맹타를 휘두른 김종덕은 사토 고헤이(일본·11언더파 205타)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1500만엔의 상금을 받았다.
한국 투어에서 9승을 올린 김종덕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 진출해 네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961년 6월4일생인 김종덕은 올해부터 정규투어와 시니어투어에서 동시에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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