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맨시티가 예상된 승리를 거둘 것 인가 아니면 볼튼이 역습할 것 인가?"
22일(한국시간) 자정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볼튼이 볼튼 홈 '리복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1라운드에게 이번 시즌 승격팀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며 대승을 거뒀다. 볼튼은 퀸즈 파크 레이저스(QPR)를 4대0으로 꺾었고, 맨시티도 스완지 시티를 4대0으로 무찔렀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를 잡고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2연승을 거둬 다음주 토트넘과의 경기를 부담없이 준비해야하는 입장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맨시티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신의 사위' 세르히오 아게로가 1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루며 기량을 확인했다. 남미 선수들은 EPL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다는 징크스를 무너뜨렸다. 이번 경기 선발 출장이 예상돼 볼튼의 골문을 초반부터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적설에 휩쌓였던 테베스의 출장 소식도 전해지면서 맨시티의 창끝은 시퍼렇게 서있는 상태다.
볼튼은 객관적인 전략상 열세다. 볼튼 입장에선 이번 경기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3라운드 리버풀 원정경기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볼튼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역습 한방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홈 이점도 있어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이다. 이청용이 프리시즌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불가능하지만 케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1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클라스니치가 QPR 경기처럼 활약해 준다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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