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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방재작업 민간헬기 추락...기장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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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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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21일 오후 5시30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방재 작업을 하던 민간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혼자 탑승한 기장 박모(50)씨가 기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모 항공 소속으로 전남 해남의 모 항공에서 임대 사용 중인 이 헬기는 개인의 의뢰를 받아 밤나무 방재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헬기가 고압선에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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