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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거취는 투표 결과 나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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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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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거취 문제는 결과가 나온 다음에 밝히는 게 순리일 것 같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24일 오전 7시께 혜화동 자치회관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한 후 투표율이 쉽게 예측이 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투표율 33.3%에서 단 1%라도 부족하면 개함을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세금부담이 늘어나 후손들에게 뜻하지 않은 부담도 전가하게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날'로 정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요한 선거나 투표가 있을 때마다 이른 바 중간지대로 분류되는 분들께서 그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역할을 했다"며 "아마 특정정당을 지지하신 분들이 아닌, 특정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분들이 아닌, 중간지대에 계신 분들이 바로 오늘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투표의 개함 여부를 결정해주신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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