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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BYD) 60억위안 규모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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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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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비야디(BYD)가 60억위안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비야디는 이번에 발행할 회사채는 기한이 10년 미만이며 단일 종류 또는 여러 종류가 합쳐진 혼합 협태를 띨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발행 이유와 관련해서는 회사 자금 수요를 충종시키고 자금조달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비야디가 22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회사의 부채비율은 62.55%로 아직까지는 정상적인 수준치아. 이번에 회사채를 발행하게 되면 장기 부채 비율은 증가하고 단기부채는 개선된다. 부채 단기 상환 압박이 크게 해소되는 셈.

비야디는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급감한 2억7540만위안(약 4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0.77% 감소한 225억4500만위안을 나타냈다.

비야디는 중국 정부의 자동차 보조정책이 없어지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올 3분기말까지 9개월간 순익이 1억2163만위안~3억6488만위안 사이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순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85~95% 줄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비야디는 22일 주가가 5.5% 급락한데 이어 다음날 5.7% 가량 떨어지며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2008년 홍콩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매입하며 유명세와 함게 주가가 폭등했던 비야디는 올들어 주가가 5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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