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30년 전통의 욕실 브랜드 콜러(KOHLER)가 최첨단 비데일체형 도기 ‘누미(NUMI)’를 국내에 출시한다.
지난 1883년 욕실 사업에 진출한 콜러는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Burj Khalifa)’를 비롯해 런던의 사보이(Savoy) 호텔, 하얏트·쉐라톤 등 특급호텔에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콜러의 브랜드 런칭과 함께 선보인 누미는 센서가 내장돼 앞으로 다가서면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고, 바닥의 불빛 부분을 밟으면 시트가 자동으로 올라가면서 음악이 나오는 등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누미는 도킹으로 충전되는 터치방식의 무선리모컨으로 작동하며, 이 리모컨을 통해 비네 노즐의 위치와 수압·물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노즐에는 온풍 건조기능이 장착됐으며, UV소독기능과 숯 필터가 탑재되어 항균효과가 우수하다.
이 밖에 누미는 한 번의 물내림에 2.3~4.8리터의 리터의 물만 사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자동 물내림 기능을 갖춰 현존하는 욕조 제품 중 가장 경제적인 제품이라고 콜러 측은 설명했다.
콜러 아시아 태평양 대표 래리 유엔(Larry Yuen)은 “누미는 콜러의 볼드(BOLD) 컨셉을 적용한 대담한 감각의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혁신적 제품으로 욕실 문화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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