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코레일 사장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

국제성과향상학회 선정

국제성과향상학회(ISPI)가 주는 '성과향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 허준영 코레일 사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허준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이 국제적인 권위의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코레일은 국제성과향상학회(ISPI)가 주관하는 '성과향상 최고경영자상(Leadership in Performance Award)' 올해 수상자로 허준영 사장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ISPI는 업무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성과개선을 연구하는 공익단체로 1962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현재 세계 40개국에 1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국제적 권위의 단체다.

ISPI의 성과향상 최고경영자상은 엄격한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매년 대륙별로 소수의 경영자에게만 수여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상이다. 허준영 사장은 경찰청장과 코레일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보여준 창의적 리더십과 조직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시상은 ISPI 종신 회원이자 성과향상기법의 중요 이론인 'Six Boxes' 모델을 완성한 세계적인 심리학자 칼 바인더 박사가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해 오는 9일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허 사장이 경찰청장 재직 시설 범국민적인 '선 지키기 운동'을 펼쳤으며 '인권 경찰'을 경찰업무지침으로 제시한 이후 시민인권보호단, 인권수호위원회, 1004 프로젝트 등을 실시하는 등 인권보호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9년 3월 코레일 사장 취임 이후에도 직접 전국의 철도 현장을 방문하고 국민과 함께 기차타기를 생활화하자는 '글로리(GLORY) 운동'을 전개하는 등 코레일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