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헬스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는 동시에 지역지수인 ‘DJSI Asia/Pacific’, 국가 지수인 ‘DJSI Korea’의 세 영역에서 모두 선정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및 평가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Dow Jones Indexes)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에 대한 글로벌 선도 기업인 스위스 샘(SAM)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으로 구성된 Personal Products(개인용품)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회사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의 월드 리더로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신흥 시장 전략 수립, 위기관리 체계 구축,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추진, 친환경 포장재 개발 원칙 정립 등이 DJSI World 지수 편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전했다.

한편 글로벌 상위(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DJSI World’와 아시아 지역 상위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DJSI Asia/Pacific’,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Korea’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며 △각 기업이 제출한 내부자료에 대한 검토 △각종 외부자료에 대한 분석 △미디어 및 이해 관계자 리서치 △제3자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며 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