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부부 35쌍 '아주 특별한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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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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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신혼여행을 제때 가지 못한 부부 35쌍을 선발해 다음달 27일부터 3박4일 동안 ‘아주 특별한 허니문’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모금회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ㆍ새터민 가정 부부 가운데 가정형편과 사연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뽑고 사이판 월드리조트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의 신혼여행에 드는 비용은 여행사 하나투어가 허니문 상품의 수익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자녀가 10년째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청각장애인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분들이 지원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허니문의 단꿈을 미뤄야 했던 부부들에게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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