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은 11일 일본 미에현의 도신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7010야드)에서 열린 도신 골프토너먼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1400만엔을 받았다.
지난 2004년 일본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셔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이동환은 이후 JGTO에 진출해 2006년 최연소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7년에는 미즈노오픈 요미우리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일본프로골프투어 사상 두번째 어린 나이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8년 12월 군에 입대하면서 한동안 골프채를 놓았던 이동환은 4년만에 우승의 손맛을 보며 재기의 발판을 확실하게 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