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英 굿우드 공장 확장 수개월 내 완료”

롤스로이스 굿우드 공장 전경.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럭셔리카 브랜드 롤스로이스를 생산하는 영국 굿우드 공장 확장 공사가 수개월 내 마무리 된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한국 딜러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수개월 후 100만 파운드(약 17억6000만원)를 투입한 공장 확장이 완료된다”고 전했다.

회사는 앞서 최근 팬텀 및 고스트의 주문량이 늘어 공장 확장을 계획한 바 있다.

공장 확장은 곧 생산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립 공장 규모는 2500㎡, 도장 공장은 640㎡ 이상 확장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 생산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전 세계에 판매되는 롤스로이스는 모두 이 곳에서 생산된다. 고객이 세부 사양을 선택 주문하면 여기에 맞춰 생산하는 ‘비스포크(Bespoke)’ 방식이 특징이다.

생산공장 확장과 함께 글로벌 판매망도 강화한다. 한국에서도 최근 매장을 확장했다.

톨스튼 뮐러-오트보스 롤스로이스 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공장 확장과 함께 새롭게 마련된 시설은 맞춤 자동차로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