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오는 10월 세종시에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극동건설 등 3개사가 총 4460가구 공급에 나선다.
세종시는 올 상반기 첫마을 2단계 분양이 평균 4.9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잔여가구 청약에서도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세종시의 첫 민간 공급 아파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각사별로 브랜드, 입지, 설계 등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내세우고 있어, 알짜를 선점하려는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1-2생활권 L3블록과 M3블록에서 가장 많은 2591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9~29층의 34개동 규모로 대단지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전용 85㎡ 이하로 구성된다.
외고와 과학고 등 6개 학교가 인접해 세종시 내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동쪽과 서쪽에는 근린공원이 배치되는 등 전체 53%의 녹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1-5생활권 M1블록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L1블록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등 총 1137를 분양한다.
전용 59~110㎡ 626가구 규모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주요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중앙행정타운과 맞닿아 있으며, 중심상업지역 개발이 예정돼 완공 시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해진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전용 84~118㎡ 511가구 규모로, 단지 바로 앞에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하며, 국립세종수목원과 근린공원이 근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극동건설은 1-4생활권 M4블록에 전용 59~84㎡로 구성된 ‘웅진스타클래스 1차’ 7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성된다. 단지 옆 L2, L3블록에 ‘웅진스타클래스 2차’ 910가구가 공급되면 총 1342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1-4생활권은 행정중심타운과 가깝고, BRT(간선급행버스체제) 정거장을 이용해 세종시 전역을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극동건설은 방축천 및 원수산 조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차별화된 평면과 설계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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