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고교생 제2외국어 선택, 90%가 일어ㆍ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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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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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우리나라 고교생이 선택해 배우는 제2외국 과목의 90%가 일본어와 중국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6∼2010) 고등학생 제2외국어 선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년동안 제2외국어를 선택한 학생 비율은 일본어가 62.5%로 가장 많았다.
 
 중국어 선택 비율은 26.7%였으며 그 다음은 독일어(4.9%), 프랑스어(4.8%), 스페인어(0.9%), 러시아어(0.2%) 순이었다.
 
 특히 2009년 이후 일어와 중국어를 선택한 학생의 비중이 전체의 90%를 넘어섰다.
 
 반면 아랍어는 2006년부터 5년 동안 수업을 개설한 학교가 없었다. 따라서 선택한 학생 역시 한 명도 없었다. 러시아어의 경우 지난해 12개 학교에서만 수업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학교 수가 매년 10∼17곳에 불과했다.
 
 김세연 의원은 “학생들이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수업 편성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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