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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충기 미래전략실 실차장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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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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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삼성그룹은 21일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고 있던 장충기 사장을 미래전략실 실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미래전략실 실차장은 기존에 없던 직재로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졌다.

삼성의 미래전략실은 현재 경영지원팀(전용배 전무), 전략1팀(이상훈 사장), 전략2팀(김명수 전무), 인사지원팀(정유성 부사장), 커뮤니케이션팀(장충기 사장), 경영진단팀(이영호 전무) 등 총 6개 팀으로 구성됐다.

때문에 장충기 사장은 이번 인사로 6개 팀을 모두 아우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순택 미래전략실 실장과 6개 팀장 간의 중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 출근한 이후 관계사 현안을 많이 챙기고 미래 신수종발굴 등 미래전략실의 업무수요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며 "이건희 회장 보좌 기능 강화와 늘어난 업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신임 장충기 실차장은 회장님을 수행하실 때, 김순택 실장의 업무가 많기 때문에 대신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기 사장은 삼성 내에서도 핵심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략 수립의 달인으로 통한다. 스스로는 일을 즐긴다고 하지만 휴가는 회사에서 보낼 정도로 '업무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장 사장은 이건희 회장이 서초동으로 출근하는 화·목요일마다 김순택 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상훈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과 함께 배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4년생인 장 사장은 기획관리실 담당 부장, 삼성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장, 삼성물산 보좌역 겸 삼성브랜드 관리위원회 사장,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장충기 사장의 승진으로 공석인 커뮤니케인션 팀장 자리에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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