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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49만명 증가…1년 3개월만에 최대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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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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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8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만 명 증가했다. 1년 3개월만에 최대치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44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만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1000명, 2월과 3월 각각 46만9000명, 4월 37만9000명, 5월 35만5000명, 6월 47만2000명, 7월 33만5000명 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동안 30만~40만명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8월 고용률은 59.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1.0%로 0.5%포인트, 여자는 48.7%로 0.6%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폭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8만9000명(3.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9만명(6.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8만6000명(1.6%) 등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 -3만9000명(-2.2%) ▲제조업 -2만8000명(-0.7%) 등은 감소했다.

8월 실업자는 7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만9000명(-8.2%)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7000명(-7.1%), 여자가 3만1000명(-10.2%) 줄었다.

통계청은 실업자 감소에 대해 “지난해보다 수출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증가로 취업자가 늘고 날씨가 나빠 구직활동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3%로 지난해 같은 달(7.0%)보다 0.7%포인트 내렸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4만7000명(0.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만3000명 줄었고 취업준비자는 6만7000명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현황을 보면 ▲‘쉬었음’16만2000명(11.0%) ▲가사 7만8000명(1.4%) ▲육아 1만9000명(1.3%) 등이 증가했고 ▲재학·수강은 12만5000명(-2.9%) ▲심신장애 3만2000명(-7.2%) ▲연로 1만2000명(-0.7%) 등은 감소했다.

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8월 고용은 서프라이즈를 넘어 빅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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