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평 군민의날 체육대회에서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21일 경기도 양평군 강하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양평 군민의날’행사에 주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기념식, 축하공연,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양평군민대상에 선정된 최종희(68·여)씨에게 군민대상이 수여됐다.
또 최원호 전 양평부군수와 이춘용 한양대학병원장에게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이와함께 군정발전 유공자, 경기도민상, 양평을 빛낸 인물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체육대회에서는 12개 읍·면 대표들이 축구와 씨름, 줄다리기, 줄넘기, 게이트볼, 테니스 등 9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어 열린 여성축구와 노인공굴리기 등 시범경기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열띤 응원전을 펼쳐 열기를 더했다.
이날 김선교 양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10만여 군민과 함께 38번째 군민의날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 양평은 우리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확’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예전 수도권에서 변두리로 여겨지던 지역이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태 전원도시로 각광받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는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낸 군민들의 단합된 힘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이야말로 양평의 살 길이고 경쟁력”이라며 “이를 위해 ‘삶의 행복 운동’을 비롯한 돈 버는 친환경농업, 문화·관광·레포츠 중심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