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마술사' 최형배 '놀라운대회 스타킹' 최종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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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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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앵무새 13마리를 자유자재로 다뤄 지난 6월 방송분에서 주목 받았던 마술사 최형배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 마술사 최형배는 지난10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고난도 수중마술로 마술 서바이벌 파이널 현장에서 최종 우승했다.

이날 최형배는 자신의 특기인 앵무새 마술로 몸풀기를 선보일 때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앵무새를 자유자재로 다루던 그는 앵무새를 오리로 변신시키더니,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으로 최종 변신하도록 마술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죽음의 수조 마술에 돌입, 다소 긴장하는 듯 하더니 이내 침착을 되찾아 100초 안에 물속에서 자물쇠를 풀고 나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인해 피즘 아시아 출전권을 얻어 그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방송을 통해 그의 눈물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번에 꿈을 이룬 마술사 최형배는 울산이 고향으로 충남 공주영상대학 연기과를 졸업한 후 현재 원더매직 엔터테인먼트 대표 마술사로 활동 중이다.

최형배 마술사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봉사활동 과정에서 우연히 마술책을 통해 마술을 시작하게 됐다.

"고아원 친구들에게 마술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은 아이들이 제 마술에 빠져야 하는데, 제가 아이들 눈에 빠지게 되어서 ‘마술을 꼭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최형배 마술사는 앞으로의 “제 이름을 건 매직쇼를 통해 전국투어를 하는 것과 마술박물관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며 "마술사 후배들이나 공주영상대학 연기과 모교 후배들도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열심히 뛴다면 꿈은 분명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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