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금 ‘축제중’

양평의 축제의 막을 올랐다.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코잔등에 스치는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 내음이 뭍어나는 계절이다.

커피 한잔과 함께 문학을 즐겨도 좋고, 세련된 음악에 몸을 맡겨도,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레포츠를 즐겨도 좋겠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경기도 양평군의 축제도 막이 올랐다.

양평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있어, 특별한 시간을 내어 준비하지 않아도 크고 작은 축제가 손쉽게 즐길 수 있다.


▲ 제8회 황순원 문학제

소설 ‘소나기’로 널리 알려진 황순원의 업적을 기리는 ‘제8회 황순원 문학제’가 오는 23일부터 사흘동안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이 문학제는 황순원 문학 세미나를 비롯해 백일장, 그림그리기, 작가와 함께하는 황순원 문학촌 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황순원 문학제가 열리는 소나기마을 전경.<사진제공=양평군>

특히 백일장과 그림그리기의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경희대학교 문학·미술 분야 대학입학 특기자 전형을 비롯해 각 대학의 특기가 전형에 응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2011 양평 오가닉 문화 퍼레이드

‘2011 양평 오가닉 문화 퍼레이드’가 오는 9월28일~10월5일까지 양평 세미원 등에서 열린다.

이 기간동안 전 세계 110개국 22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유기농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 퍼레이드 맞물려 농산물직거래장터 체험마당(10.1~3), 오가닉 아트페어(9.28~10.5), 유기농영화제(10.1), 전국 떡명장·가양주 주인 선발대회(10.2), 양평 오가닉 패션쇼&음악회(10.2)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 2011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 페스타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 페스타가 내달 1~3일까지 양평군 용문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고의 뮤지션 BMK, 리쌍&정인, 2AM, 강산에, 리아, 에이트, 윈터플레이, 크라잉넛 등이 출연한다.

또 관람객의 편의와 휴식을 위해 오토 캠핑장도 운영된다.

1일과 2일에는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국내 유명 클럽 DJ들이 참가하는 올 나잇 파티도 펼쳐진다.


▲ 2011 경기 레포츠 페스티벌 in 양평

하늘과 강, 산, 들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2011 경기레포츠페스티벌 in 양평’은 내달 7~9일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춘 레포츠의 메카 양평에서 펼쳐진다.

패러글라이딩대회(페러체험).<사진제공=양평군>

패러글라이딩대회(페러체험), 등산대회, MTB대회, 모터바이크, 이봉주와 함께 건강테마걷기 등이 열린다.

MTB대회.<사진제공=양평군>

또 문화·예술 공연과 영화 상영, 수상 레포츠, 바비큐 파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모든 축제는 양평군청 홈페이지(www.yp21.ne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