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지난 3년간 연구를 진행해 빛보다 빠른 입자의 운동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CERN이 진행한 실험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732km 떨어진 이탈리아 그란 사소의 실험실까지 땅속으로 중성미자를 보내는 것이다.
CERN은 실험결과 뉴트리노들이 빛의 속도보다 60나노초 빨랐다고 발표해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학계는 이번 연구 결과가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을 깨뜨려 현대물리학을 뒤흔들 만한 파괴력을 지닌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추가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