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기본예탁금제 다음달 전면 시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주식워런트증권(ELW)을 매매하는 투자자는 다음달부터 일괄적으로 기본예탁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26일 ‘ELW 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하고 ELW 기본예탁금 제도를 다음달 4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ELW 신규 투자자에게 기본 예탁금 1500만원을 마련하도록 강제한 정책이 기존 투자자에게까지 확대된 것이다.

기존 투자자는 ELW 매수주문을 낼 때에는 예탁총액이 기본예탁금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이달 30일부터 인출 제한 제도가 적용된다. ELW 보유잔액에서 기본예탁금을 초과한 부분만 인출할 수 있고, 예탁총액이 기본예탁금에 미달하면 ELW를 전부 매도한 후 인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