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채 잔액은 19조486억원에서 28조5491억원으로 9조5005억원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큰 자치단체는 서울로 143.4% 늘었고, 이어 전남 94.4%, 인천 73.6%, 충북 72.0%, 경남 7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ㆍ도별 주민 1인당 빚의 평균액은 66만6000원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30만7000원이었고 인천 102만4000원, 대구 83만1000원, 강원도 83만원 순이었다.
유 의원은 “지자체의 빚은 지역 주민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 무리한 사업 추진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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