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기자)경기도양주시 장흥면 주민자치위원회는 8일 일영역에서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이종호 시의회의장, 신기창 장흥면주민자치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및 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교외선 재개통은 경기북부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장흥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염원으로 이루기 위해 마련된 걷기대회 구간은 일영역-부부농원-일영낚시터-일영역으로 1.5Km에 달하는 교외선 주변을 걸음으로써 교외선 전철 재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장흥면주민자치위원회의 풍물, 사물놀이, 경기민요, 초청가수, 색소폰 연주, 크라운 해태제과의 락음 국악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교외선과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전과 시민들의 동참을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교외선 복선전철개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정부가 책임지고 복선전철 개통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요구 ▲경기 북부 시민과 연합 시민운동 전개 ▲각종 규제중첩 개발 억제한 정부에게 교외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보상을 요구 ▲관광자원 활성화 되도록 교외선 활용 복선전철 개통 요구 등을 담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장흥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의 발돋음하고 있는데 교통망이 절실한데 경제적인 논리로만 따질 게 아니라 녹색교통망 확충으로 육상교통의 수송분담률을 높일 수 있는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외선은 고양 능곡~대곡~대정~원릉~삼릉~벽제~양주 일영~장흥~송추~의정부를 잇는 29.9㎞의 노선으로 1963년 개통 이후 적자가 누적돼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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