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코스모스축제, 20만 참가...성료

‘한강시민공원 인산인해’

구리코스모스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7~10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1 구리코스모스축제’에 20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리한강시민공원 12만㎡에는 분홍과 빨강, 흰색을 띤 9억송이의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뤘고, 축제 기간동안 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구리코스모스축제는 경기도 관광공사의 올 가을 가 볼만한 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축제 개막식에 열린 지난 8일에는 태극무용과 대북공연으로 식전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불꽃쇼가 열렸다.

또 김재원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축하 공연이 열렸는데, 테너 강무림와 소프라노 김은경, 대중가수 전원석, 김정은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10일에는 테너 임웅균을 비롯해 문정선, 홍화자, 송대관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시민의 날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와 함께 김애숙 KBS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코스모스 가을음악회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공안 시민건강체험 한마당, 고구려 역사문화체험 한마당 등이 열리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시는 코스모스가 만개하는 10월 넷째주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