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가평 농·특산물, 국제재즈페스티벌 ‘효자노릇’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0-10 15: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기간 9000만원 판매실적’

외국인들이 국제재즈페스티벌 농특산물판매장에서 재즈와인을 시음하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의 농특산물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축제장에서 잣과 포도, 와인 등 10개 농·특산물을 판매해 9000여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축제 때 판매실적 7100만원에 비해 1900만원(27%)이 증가한 수치다.

가평지역의 브랜드육인 ‘푸른연인 한우’도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49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한우는 촘촘하게 스며든 마블링이 고기 맛을 부드럽게 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재즈막걸리’와 ‘재즈와인’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동안 5130병이 판매돼 2900여만원에 달하는 짭짤한 판매실적을 거뒀다.

재즈막걸리와 재즈와인은 가평포도를 주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숙성 기간동안 재즈음악을 듣고 생산돼 이같은 명칭이 얻었다.

이밖에도 가평잣을 비롯해 사과, 포도 등 농특산물이 1000만원 어치 팔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맞춰 소비자의 기호와 축제 컨셉에 부응하는 상품이 개발돼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상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지난 1~3일까지 개최돼, 20만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축제를 찾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