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3.96% 급등..2개월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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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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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0일(현지시간) 4% 가까이 뛰어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부터 마감 때까지 종일 오름세를 유지한 끝에 지난 7일 종가보다 3.96% 오른 53,27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8월 9일(5.1%↑)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는 3.33%,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3.23%, 브라질 최대 기업그룹인 EBX의 석유부문 자회사 OGX 주가는 4.74% 올랐다.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 주가가 3.93% 오르는 등 금융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 떨어진 달러당 1.764헤알에 마감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계속했다. 헤알화 환율은 그러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6%가량 상승한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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