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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결핵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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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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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내 결핵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TBnet)에 접수된 결핵환자 신고는 5만6257건으로 전년 5만4947건 보다 1310건(2.4%)이 늘었다.

이 중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새로운 환자는 3만6305명으로 전년 3만5845명과 비교해 460명(1.28%)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신환자수도 2009년 73.5명에서 74.3명으로 증가했다.

폐결핵환자는 총 2만817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57.6명이었다.

이 가운데 전염 가능성이 높은 도말검사(환자의 가래를 채취해 슬라이드 글라스에 펴서 실시하는 결핵균 검사) 양성인 환자는 2009년 23.2명에서 지난해에는 22.0명으로 5.2% 줄었다.

반면 폐외결핵 환자는 14.2명에서 16.6명으로 16.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의 10만명당 환자수가 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17.2명, 50대 78.9명, 20대 77.2명, 40대 63.8명, 30대 62.8명 순이었다.

결핵환자가 늘면서 2002년 이후 꾸준한 감소하던 결핵 사망자수는 8년만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핵 사망자수는 2365명으로 전년 2292명과 비교해 370여명 늘었다.

10만명당 사망자수 역시 2009년 4.6명에서 지난해에는 4.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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