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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그룹, 변화 핵심은 '30대 젊은 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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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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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코퍼레이션, 신수종 사업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 대명그룹이 변신하고 있다. 기존의 건설·레저 전문기업에서 외식과 유통·항공·영상장비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통해 대명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31살의 젊은 기업가, 서준혁 대표에 주목하고 있다.

서준혁 대표는 대명그룹 창업자인 고 서홍송 회장의 외아들로 현재의 박춘희 회장에 이어 향후 그룹을 이끌어 갈 2세 경영자다. 서 대표는 30대 초반의 나이 답지 않게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신사업 발굴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사실 서 대표의 이름 뒤에는 항상 '회장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따라서 그는 항상 경영능력 검증에 스스로 목이 말라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금 3억원과 5명의 직원만으로 설립한 외식업체 '베거백'의 성공 의미는 남달랐다. 모회사의 지원없이 개인 적금을 깨서 설립한 베거백은 현재의 유통사업·항공·영상장비 사업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손을 잡고 '웰 다잉'이라는 주제로 상조업까지 진출하는 등 그의 변신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특히 최근 서 대표가 이끄는 대명엔터프라이즈는 보안산업 분야 세계 최대전시회 중 하나인 'ASIS 보안전시회'에서 '컴플라이언스 리더십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대명엔터프라이즈 영상보안 사업부는 세계 최초로 HD영상을 지원하는 CCTV를 개발 'HDcctv 얼라이언스'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6개 제품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같은 서 대표의 끝임없는 신사업 발굴 의지는 대명그룹의 미래도 밝게 했다. 이미 21세기 중장기 비전을 설립한 서 대표는 부친인 고 서홍성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그룹을 한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 1979년 대명건설을 모태로 출발한 대명그룹은 단순한 리조트기업이 아니다. 서 대표는 현재 2개의 자회사와 5개의 신수종 사업부문으로 분야를 나눠 외식·항공여행·GSA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가장 도전적인 기업인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베거백(Beggarback)과 스토리런즈(Storyruns)의 브랜드를 가진 외식사업, 해외 리조트 개발 및 호텔사업 진출을 위한 GSA사업부,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컬처테인먼트 사업 등의 성공은 그의 열정을 단숨에 알아볼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 대명그룹 관계자는 "3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신수종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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