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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국철 4차소환…“신재민과 대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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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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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진실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9시33분쯤 검찰에 네 번째로 출두했다.

그는 신 차관에게 과거 10년간 신 전 차관에게 현금과 상품권, 법인카드, 차량, 여행경비 등 10억원 이상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신 전 차관은 지난 9일 소환조사 당시 ‘명절 때 일부 상품권을 받거나 카드를 몇차례 가져다 1000만원 정도 쓴 적은 있지만 장기간 수시로 쓰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이날 오전 중 출석할 예정인 신 전 차관과 이 회장의 대질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두 사람 사이에 오간 금품 규모와 법인카드 제공시점 등 그동안 진술이 엇갈린 사실 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은 두 사람 모두 부인하는 ‘대가성’ 문제를 다시 한번 따져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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