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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한국 여자대표팀, 남북 대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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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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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 한국 여자대표팀, 남북 대결 승리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북한과의 경기에서 44-29로 이겼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에 북한과 맞대결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우선희, 김차연(이상 6골)과 류은희, 이은비(이상 5골) 등 '신구 조화'를 앞세워 15골 차로 넉넉한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6개 나라가 풀 리그를 벌여 우승국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강재원 감독은 "선수들 몸이 무거웠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어 전술적으로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는 않았다. 중국과의 3차전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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