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들은 칼빈스호가 지난 5월 해군 특수부대가 빈 라덴을 사살한 이후 수장 임무를 수행했다며 오바마의 농구 경기 관람 계획을 의미있게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한 후에 항모 위에서 열리는 항공모함 클래식 농구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비행기 갑판위에 마련된 농구 시설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미시간주립대학 대표 선수들이 경기를 하며 TV로도 중계된다.
이번 농구경기는 무려 7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경기장이 꾸며지지만, 입장 티켓이 대부분 군 관계자들에게만 배포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정박해 온 칼빈스호는 이 행사를 위해 샌디에이고의 노스 아일랜드 해군비행기지로 이동한다.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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