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훈련은 대침투작전 및 국가 중요시설·도시 기반시설 방호훈련, 재난대응 실제훈련 등 전·평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적 침투와 국지도발 전시전환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병력과 각종 장비가 실제로 동원되어 실시하는 실제훈련이다.
또한, 각종 재난발생시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성천 및 오산천 범람 등 재난대비 실제훈련도 여러 곳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첫째 날인 17일에는 경기지역 통합방위 의장인 경기도지사가 통합방위 위원들을 소집하여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군단장의 군사상황 설명과 함께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건의하고, 이어 경기도지사가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게 된다.
특히, 이날 협의회를 통해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되면, 통합방위작전 및 훈련에 대한 지원을 위해 도청 충무시설 내에‘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설치되어 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근무하게 된다.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는 본부장인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군·경 관계자 등 총 51명으로 구성했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지리적 여건상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으며, 우리나라 군 병력의 70%가 집중되어 있는 한반도 안보의 요충지이므로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완벽한 방위태세 확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곳곳에서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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