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운영체제 장착으로 강력해진 아이팟·아이팟 나노 출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애플은 14일 새로운 아이팟터치(iPod touch)와 아이팟나노(iPod nano)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아이팟터치는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5와 아이클라우드(iCloud)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동안 통신기능이 없어 사용할 수 없었던 문자메시지도 와이파이 환경에서 iOS5의 아이메시지(iMessage)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 사용자끼리 대화가 가능하다.

아이팟나노는 멀티터치 기능을 탑재했으며 기존보다 큰 아이콘을 담는 등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구성됐다.

또 달리거나 걸은 내용을 기록해주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한 시간·속도·거리 등은 물론 소비한 칼로리와 걸음 숫자 기록이 가능하다.

아이팟터치는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이 출시되며 이 제품의 ‘화이트’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팟터치는 8GB(기가바이트)에서 64GB까지 저장용량별로 3가지로 나눠 판매되며 가격은 26만9000원~54만9000원이다.

아이팟나노는 은색·파란색·오렌지색·빨간색 등 7가지 색상과 8GB·16GB의 2가지 용량이다.판매 가격은 용량에 따라 각각 17만9000원과 1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