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사커넷은 15일(한국시간) “긱스가 맨유와의 계약 연장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크리스마스 이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이에 관해 논의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991년부터 맨유에서 데뷔한 긱스는 클럽 통산 884경기에 출전하며 164골을 기록하고 있는 팀의 ‘레전드’이다. 하지만 지난 5월 불륜 스캔들이 터지며 부진으로 이어졌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왔다.
이에 긱스는 ESPN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과 크리스마스 이후 재계약에 관련해 이야기할 것” 이라며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긱스는 지난 2월 맨유와 재계약했으며 계약기간은 201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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