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만족시킬 전망"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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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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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대림산업에 대해 고려개발 자회사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 건설업종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0월말부터 해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고 해결시 추가적인 자회사 리스크는 크게 완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1조8000억원·조정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부문과 건축부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며 영업이익은 주택부문 손실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주택 원가율도 전년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자회사인 고려개발의 리스크가 최근에 다시 부각됐다”며 “고려개발의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BBB+로 하향됐고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고려개발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과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등 다양한 시장 우려가 나타나고 있으나 최악의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고려개발의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2010년말 7650억원에서 2011년 2분기말 5216억원으로 2434억원이 감소했다”며 “용인 성복 PF가 분양을 통해 해결된다면 고려개발의 추가적인 PF 문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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