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나경원 38.2%, 박원순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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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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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방송3사가 미디어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서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후보 지지율이 40.5%로 나 후보(38.2%)를 오차범위 내에서 2.3%포인트 앞섰다.

적극투표층에서는 박 후보 42.9%, 나 후보 42.0%로 격차가 0.9%포인트로 좁혀져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조사방법별로 휴대전화 응답자 조사에서 박 후보(43.8%)가 나 후보(38.0%)를 앞선 반면 집전화 조사에서는 나 후보(40.8%)가 박 후보(36.3%)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5.2%로 집계됐다.

내년 대통령 선거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44.2%)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36.4%)를 7.8%포인트 앞섰다.

박 전 대표 지지자 중 72.3%가 이번 선거에서 나 후보에게 투표하고, 안 원장 지지자 중 70.9%가 박 후보를 찍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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