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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정상, EU 정상회의 앞서 유럽 채무위기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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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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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19일 오후(현지시간) 유럽 채무위기 해결방안을 조율할 것이라고 발레리 페크레스 프랑스 예산장관이 밝혔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인 페크레스 장관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날 주레 각료회의에서 “오는 23일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EU 정상회의는 유럽과 프랑스에 아주 중요한 회의”라며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 회동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페크레스 장관은 이는 프랑스와 독일이 23일까지 계속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7개 국가는 이번 정상회담이 역내 채무위기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로 보고 포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날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가용 재원을 지금보다 4배 이상 늘린 2조유로(약 3150조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으나, EU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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