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2% 하락했으며 전세가는 0.03% 올랐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4%로 총 25개 구 가운데 10개 구가 하락, 나머지 15개 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곳은 송파구(-0.18%)이며, 강동구(-0.12%), 강서·양천·용산구(-0.05%), 도봉구(-0.02%) 등 순이었다. 송파구는 재건축을 비롯해 일반아파트까지도 약세를 보이는 모습.
경기와 신도시, 인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1%를 기록했다.
판교신도시가 -0.06% 가장 크게 떨어졌고, 고양시·인천 부평구(-0.03%), 안양시·수원시·일산신도시(-0.02%) 등 순이었다.
한편,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4%로, 지난 9월 23일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서대문구가 0.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작구(0.09%), 강남구·성북구(0.08%), 노원구(0.07%), 서초구·송파구·성동구(0.06%), 중구(0.05%), 용산구(0.04%), 마포구(0.03%) 등의 전세가 오름폭이 컸다.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0.02% 올랐으며, 신도시 및 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시흥시(0.15%), 남양주시(0.14%), 안양시(0.11%), 부천시·평촌신도시(0.07%), 일산신도시(0.06%), 고양시(0.05%), 평택시(0.04%), 광명시(0.03%) 등이 올랐고, 반면 산본신도시(-0.06%), 분당신도시(-0.04%), 용인시·수원시(-0.03%)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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