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정취안바오는 타오바오의 모회사인 아리바바(阿里巴巴)그룹이 쥐화싼을 독립 자회사로 분리한다는 계획을 내부 이메일을 통해 발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아리바바그룹은 타오바오를 사업 부문에 따라 3개 자회사로 분리한 지 4개월 만에 공동구매 부문을 다시 독립시켰다. 내부 이메일에서 사오샤오펑(邵曉鋒) 아리바바그룹 비서장은 “쥐화쏸이 설립된 지 1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공동구매 분야에서 일정한 시장을 점유했다.
독립적인 브랜드과 성장 능력을 가췄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독립 자회사가 되면 시장 개척에 효율성과 적극성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쥐화쏸의 전략은 공공구매사업자게게 저비용 고효율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8월 현재 중국에는 5039개의 공동구매사이트가 운영중이다. 하지만 쥐화쏸, 워워퇀(窩窩團), 라서우왕(拉手罔), 메이궈왕(美國網) 등 대기업이 시장의 89%를 장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쥐화쏸은 지난 8월 970만8000명이 이용한 중국 최대 공동구매사이트다.
타오바오는 최근 온라인 상점 입점료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가 상인들의 강한 반발에 밀려 이를 한동안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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